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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FC서울 이적 후 첫 공식 발언... "팀에 도움되겠다. 미래 위한 선택"

“경기 감각에 대한 부분이 첫 번째였다. 나 자신도 그렇고 미래를 위한 선택을 했다.”국가대표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31)가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FC에서 뛰던 2017년 이후 6년 만에 K리그 복귀다. 서울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뛰던 대표팀 공격수 황의조를 영입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개월 단기 임대로 서울에 합류한다.구단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황의조는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서울이라는 팀의 명성에 맞는 팀으로 올라서는 데 노력하겠다”라며 “경기 감각에 대한 부분이 첫 번째였다. 나 자신도 그렇고 미래를 위한 선택을 했다.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훈련하고 생활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이야기 많이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했다.성남 시절 은사였던 안익수 서울 감독과 재회한 황의조는 “당시에는 신인으로 무서운 감독님이었다. 혼도 많이 났고, 많이 배웠다. 앞으로도 좋은 가르침 속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했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뛰는 것에 대한 흥분도 전했다. 황의조는 “서울에서 축구를 하는 것도, 상암에서 경기를 뛰면서 팬들을 만나는 것도 기대되고 신나는 일”이라고 했다.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년 성남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년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전해 35골·8도움을 기록한 공격수다. 2019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 지롱댕 드 보르도에 합류한 황의조는 2019~20시즌 6골, 2020~21시즌 12골, 2021~22시즌 11골을 넣는 등 유럽 무대에서도 기량을 인정받았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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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 FC서울,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영입

국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3시즌 성남에 입단한 황의조는 2017시즌까지 K리그 통산 140경기에 출장해 35득점 8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와일드카드로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 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앞장서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 받기도 했다.이후 2019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드 보르도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한 황의조는 2019~20시즌 6골, 2020~21시즌 12골, 2021~22시즌 11골 등 리그앙에서 29골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노팅엄 포레스트로 팀을 옮긴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하며 선수 커리어를 이어왔다.한편 FC서울은 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동계전지훈련을 진행하며, 황의조도 함께 합류할 예정이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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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2022 ⑤공격진] 유럽 진출 꿈꾸던 21세 박지성, 유럽 정복한 전성기 손흥민

일간스포츠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2002년 대표팀과 현재의 대표팀을 비교하는 ‘백투더 2022’ 시리즈를 다섯 편에 걸쳐 연재한다. 20년 전 온 국민이 뜨겁게 하나 되어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던 기억은 그것을 추억하는 모든 이들에게 지금까지도 에너지를 주고 있다. 2002년과 2022년의 대표팀을 포지션 별로 비교해 보면서 한국 축구를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랫동안 뛰어난 윙어를 배출했다. 한국 축구가 지금까지 이뤄낸 가장 위대한 성과인 월드컵 4강(2002 한·일 월드컵) 때에도 날개 공격수로 박지성(당시 21세)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때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이후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면서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한 한국인 레전드로 남았다. 요즘 어린 축구 팬들이 박지성을 ‘해버지(해외축구에서 활약한 한국 선수의 초기 개척자이자 아버지 격이라는 뜻)’라고 부르는 이유다. 손흥민(30·토트넘)은 현재 EPL에서 가장 뜨거운 스타다. 2021~22시즌 리그 득점왕에 올라 아시아 선수 최초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2022년 축구대표팀의 핵심이자 한국 축구 전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2002년 역사상 첫 16강행에 도전했던 한국 대표팀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스쿼드를 상대 팀이 볼 때, 그 무게감이 크게 다르다. 바로 손흥민의 존재 때문이다. 포르투갈전 그림 같은 골, 박지성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표팀 공격진의 중심은 사실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차지하고 있었다.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사연이 많았던 당시 34세 베테랑 공격수 황선홍은 한국의 첫 경기인 폴란드전에서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제 몫을 해냈다. 이 골은 황선홍의 월드컵 한풀이 골이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톡톡 튀진 않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괄목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주인공은 단연 박지성이었다. 대표팀 막내였던 박지성은 여드름 가득한 앳된 얼굴로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는 무서운 활동량을 보여줬다. 박지성이 역대 대표팀의 다른 윙어들과 차별되는 장점이 있다면 공수 양쪽에 모두 기여도가 높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 능력이다. 특별하게 화려하지 않은데도 경기를 마치고 돌아보면 결정적인 역할을 다 해냈음을 깨닫게 된다는 게 박지성의 특징이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때부터 이미 ‘강팀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월드컵 본선 전에 열린 평가전에서 프랑스, 잉글랜드 같은 세계적인 강호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에서도 결승 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의 숙원이던 16강 진출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은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아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을 한 뒤 그 공을 그대로 때려 넣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같은 큰 무대에서 좀체 보여주지 못했던 테크니컬한 골이었고, 이 한 방으로 강호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무너졌다. 박지성은 지난달 열린 한·일 월드컵 20주년 행사에서 “2002년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당연히 포르투갈전 골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골을 넣는 건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인데, 그 꿈을 어린 나이에 이뤘다”고 했다. 박지성은 월드컵 후 히딩크 감독이 부임한 에인트호번으로 가면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디뎠다. 한국대표팀의 많은 선수 중 박지성과 이영표를 선택해서 데려간 것도, 입단 초기에 네덜란드 무대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던 박지성을 믿고 기다려 준 것도 히딩크 감독이었다.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에 대해 “'저분이 나를 지도하면서 나의 능력치를 어디까지 끌어낼까' 하고 기대하게 하는 감독이었다. 감독님을 위해 뛰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이유였다”고 말했다. 2002년 월드컵이 남긴 유산 중의 하나가 바로 박지성이다. 그는 히딩크의 믿음을 지렛대 삼아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했고, 후배들에게 ‘큰 무대’에 대한 강렬한 꿈을 심어줬다. 한국 축구의 현역 슈퍼스타, 손흥민 2000년대 축구 유망주들은 박지성이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는 것을 걸 보며 꿈을 키웠다. 그 꿈을 더 화려하게 이룬 후배가 바로 손흥민이다. 둘의 묘한 연결고리는 또 있다.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 무대였던 2011년 아시안컵이 손흥민에게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첫 무대였다. 손흥민은 이미 월드컵을 두 차례 경험했다. 처음 나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은 1무 2패에 그쳤다. 내용도 졸전이어서 팬의 질타를 받았다. 당시 막내 손흥민은 알제리전에서 골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패배한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펑펑 울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이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그러나 조별리그 마지막 독일전에서 2-0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며 거함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 이어 독일전에서도 골을 넣은 뒤 그 어느 때보다 환호했고, 유니폼 가슴에 있는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에 입을 맞추며 눈물을 보였다. 손흥민은 과거 팬들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골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골을 넣으면 그다음 날 바로 잊자고 다짐하지만, 유일하게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넣은 골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만큼 손흥민에게도, 축구 팬에게도 특별한 골이었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흐(리버풀)와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골든부트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대한민국 유니폼을 입고 참가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그 사실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대회다. 아직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부상만 없다면 손흥민이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카타르 대회 본선을 누비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여전히 사람들은 20년 전 ‘4강 신화’를 이룬 축구대표팀을 그리워하고, 과거의 팀이 최고라 믿는다. 하지만 당시 멤버들은 “축구는 계속 발전한다. 지금 대표 선수들이 20년 전보다 기술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 증거로 이 선수의 이름을 말한다. 손흥민이다. 한·일월드컵 윙백으로 뛰었던 이영표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건 인류가 달에 착륙한 것과 마찬가지로 놀라운 사건”이라며 현재 한국 축구를 이끄는 손흥민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와 황희찬(울버햄튼)까지 2022년 대표팀은 공격진 삼각편대가 모두 유럽파로 이뤄졌다. 공격에서만큼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가 어색하지 않다. 이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카타르 월드컵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이은경 기자 2022.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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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이적 언제쯤...보르도, 항소 결과도 '3부리그 강등'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다음 시즌 3부리그로 강등됐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6일(한국시간) 기사에서 "보르도의 제라르 로페스 구단주는 팀이 2부리그에 머물 만한 재정적인 보장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며 "프랑스축구 금융감독기관(DNCG) 항소위원회 판결 결과 보르도는 리그2에서 내셔널1(3부리그)로 강등됐다"고 전했다. 보르도는 2021~22시즌 프랑스 1부리그 리그1 소속이었지만 최하위를 기록해 다음 시즌 2부로 강등됐다. 그러나 보르도 구단이 5200만 유로의 부채가 있어 2부에도 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DNCG가 보르도를 3부로 강등시켰다. 이에 보르도가 항소했지만, 지난 5일(현지시간) 나온 항소위 판결은 보르도가 3부리그로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보르도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구단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르도는 CNOSF(프랑스올림픽위원회)에 한번 더 항소할 수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뛰었던 황의조는 팀이 2부도 아닌 3부로 강등 결정이 나면서 이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은경 기자 2022.07.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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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행선지는 어디...? 프랑스 매체 “낭트의 영입 우선순위”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낭트는 랜달 콜로 무아니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공격수 영입이 우선 순위”라면서 황의조를 언급했다. 콜로 무아니는 2021~22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다. 황의조는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당초 마르세유 등 프랑스 리그 내 구단과 연결이 됐지만, 샬케04(독일) 웨스트햄(영국) 제노아(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등까지 황의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졌다. 황의조의 소속팀 보르도는 리그1 최하위에 그쳐 리그2로 떨어졌다. 더구나 재정적인 문제까지 겹쳐 프랑스 프로축구 재정관리 통제국(DNCG)는 보르도에 3부 리그 강제 강등 조처를 내렸다. 보르도는 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황의조 등 팀 내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영서 기자 2022.06.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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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관심' 웨스트햄, '첼시 성골 포워드'에도 영입 문의

황의조(30. 지롱댕 드 보르도)에 관심을 표하던 웨스트햄이 아르만도 브로야(20. 사우스햄튼)를 노린다. 20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스포츠 포털 '스카이 스포츠'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EPL) 웨스트햄이 첼시에게 3000만 유로(약 407억원)에 브로야의 영입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로야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웨스트햄의 최우선 타겟이다. 첼시 유스클럽 출신 브로야는 알바니아 출생의 최전방 공격수로 여러 EPL 클럽에서 탐내는 자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첼시에서 유소년을 거쳐 성인 클럽에도 데뷔했지만, 주전 자리를 위해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 역시 사우스햄튼으로 임대 이적해 리그컵 포함 총 38경기 9골을 기록했다. 장신임에도 빠르고 연계가 좋은 유형의 선수지만 첼시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아 보인다. 2021~22시즌 EPL 7위를 기록한 웨스트햄의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는 미카엘 안토니오(32)이다. 윙어 출신인 안토니오는 웨스트햄에서 기량을 만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보여준 모습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토니오를 대체할만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 결정력은 물론 연계능력도 훌륭한 브로야는 상호보완적 자원이 될 수 있다. 황의조 역시도 최근 영국 현지 언론에서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 자원 중 하나로 언급이 되고 있다. 소속팀 보르도가 재정 문제로 강등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독일의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에 따르면 황의조의 추정 몸값은 700만 유로(약 95억원)로 브로야에 비해 저렴하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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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EPL 가나... "웨스트햄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지롱댕 보르도)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의조 영입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지난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2021~22시즌 EPL에서 16승 8무 14패(승점 56)로 7위에 위치했다. 보르도는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0위에 그쳐 2부로 떨어졌다. 이어 심각한 재정 문제 탓에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 기관인 DNCG는 보르도에 3부 리그 강등 조처를 내렸다. 프랑스 RMC스포츠에 따르면 보르도는 4000만 유로(약 540억원)의 빚더미를 안고 있다. 보르도는 주요 선수 매각을 통해 빚을 청산할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그중 팀 내 최다인 11골을 넣은 공격수 황의조는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중 한 명이다. 여러 구단이 이적에 관심을 가진 상황. 황의조의 이적료는 800만 유로(약 108억 원)로 추정된다. EPL 외에도 황의조에 관심을 보이는 팀은 많다. 같은 프랑스 리그의 낭트, 마르세유, 몽펠리에 등이 황의조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샬케04도 보르도 구단에 황의조 영입과 관련해 연락을 취했다고 전해졌다. 황의조는 6월 A매치 기간 기자회견에서 “좋은 팀이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이적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이적에 대해서는 기다릴 뿐이다. 좋은 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영서 기자 2022.06.20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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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3부 강등, 황의조를 향한 러브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황의조 영입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햄은 2021~22시즌 16승 8무 14패, 승점 56으로 7위에 올랐다. 황의조는 이번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 속한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는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여기에 팀의 재정 문제가 더해져 프랑스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최근 3부까지 강등되는 징계를 받았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황의조를 두고 프랑스 리그 다른 팀들은 물론 잉글랜드와 독일 팀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의 샬케, 프랑스 리그1의 마르세유와 낭트, 몽펠리에,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등이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의조는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2골, 지난 시즌 11골을 터뜨렸다. 최전방 공격수로 득점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보르도와 계약 기간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황의조는 국가대표로도 6월에 열린 A매치 4경기에서 브라질, 이집트를 상대로 득점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2.06.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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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보르도에서 데려오자'... 프 매체 "4개 팀 관심"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30·보르도)가 프랑스 내 다른 팀으로 이적할까. 복수의 팀이 황의조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낭트, 트루아, 스트라스부르, 몽펠리에가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보르도도 좋은 금액(이적료)을 기대하고 있다”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이 매체는 보르도가 황의조의 이적료로 800만 유로(약 107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2021~22시즌 보르도의 공격을 홀로 책임졌다. 이번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11골·2도움을 기록해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2019년 보르도에 입단한 첫 시즌에는 6골에 머물렀지만, 2020~21시즌 12골, 지난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보르도가 황의조 이적에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건 팀이 처한 상황 때문이다. 보르도는 지난 시즌 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2부로 자동 강등됐다. 여기에 4000만 유로(약 536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프랑스 축구 재정 감시 기관(DNCG)으로부터 3부 강등 조처를 받았다. 보르도는 DNCG가 내린 3부 강등 조치에 항소할 것이라며 반박했다. 보르도는 빚을 갚은 뒤 소송전을 통해 2부에 남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황의조처럼 타 팀의 이적 제안을 받을 만한 선수를 매각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판단이 선 것이다. 최근 인상적인 유럽 시즌을 보낸 황의조는 국가대항전에서도 득점 감각을 뽐냈다. 그는 6월 A매치 4연전에서 2골을 기록해 자신의 주가를 더욱 올렸다. 황의조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일 기자회견에서 “좋은 팀이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이적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14일에도 황의조는 “이적에 대해서는 기다릴 뿐이다. 좋은 팀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6.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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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6월 2골 터뜨린 황의조, '쉿' 세리머니로 우려 불식

6월 A매치 4연전의 최대 수확은 황의조(30·보르도)의 부활이다. 월드컵을 5개월가량 앞둔 현재 상황에서 황의조의 연이은 득점포는 ‘벤투 호’에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이집트와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벤투 호는 지난 2일 브라질전(1-5 패) 6일 칠레전(2-0 승) 10일 파라과이전(2-2 무) 14일 이집트전(4-1 승)까지 4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6월 월드컵 모의고사’를 마쳤다. 황의조가 승리 주역이다. 그는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롱 패스를 김진수(전북 현대)가 받아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황의조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딩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황의조는 6분 뒤 손흥민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해 김영권(울산 현대)의 추가 골을 도왔다. 황의조는 6월 A매치에서 2골을 기록했다. 그는 브라질전에서 티아구 실바(첼시)와 몸싸움을 이겨내는 페널티 박스 안 포스트 플레이로 팀의 유일한 득점을 터뜨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내내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황의조는 브라질전에서 1년 만에 대표팀 골 맛을 봤고 이어 이집트전에서 6월 A매치 두 번째 득점포를 가동한 것이다. 벤투 감독 취임 후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는 황의조였다. 그는 2018년 9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 친선 경기에서 처음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기 시작해 줄곧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공격뿐 아니라 연계 능력과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를 활용한 공간 창출을 할 수 있었다.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꾸준하게 경기에 나서며 벤투 호 ‘황태자’로 불렸다. 6월 A매치를 앞두고는 황의조의 경기력을 두고 걱정스러운 시선이 많았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1골을 넣어 소속팀의 강등에도 고군분투했으나 대표팀 합류 직전 리그 마지막 6경기에서 무득점 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8경기에 나서며 꾸준한 경기 출전 기회를 받았으나 단 한 골도 터지지 않으면서 대표팀 공격에 대한 고민거리를 안게 하기도 했다. 경쟁자도 등장했다. 지난해 11월 황의조의 부상을 틈타 기회를 얻은 조규성(김천 상무)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이란과 치른 월드컵 최종예선부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만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자신감이 올라온 조규성은 “원톱 경쟁 자신 있다”고 말하며 황의조의 자리를 위협했다. 실제 조규성은 올해 A매치에서 3골을 터뜨리며 최전방 공격 자원으로 급부상했다. 황의조는 득점포가 침묵하는 동안 조규성의 성장세를 바라봐야 했다. 마음고생한 그는 절치부심했다. 득점 능력, 포스트 플레이, 동료와의 연계 등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대표팀 공격수다운 기량을 뽐낸 황의조는 브라질과 이집트전에서 득점 후 검지손가락을 입에 갖대 대는 ‘쉿’ 세리머니로 자신을 향한 우려를 걷어냈다. 황의조는 세리머니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다른 것보다도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한동안 득점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언젠가는 골이 터진다고 믿고 버텼다”면서도 4연전 활약에 대해서는 “(100점 중) 50점 정도 되는 것 같다. 다음 소집에서는 이번보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6.1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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